블로그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7가지와 주소모음 활용 점검법

SNS 블로그 관련 대표 사진
사진: Deeezy / Pixabay

블로그를 처음 열면 의욕이 넘쳐 하루에 몇 편씩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 달 지나 돌아보면 방문자가 늘지 않거나, 예전 글을 고치느라 시간을 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처음부터 조금만 신경 쓰면 피할 수 있는 실수에서 시작됩니다. 초보 때 흔히 겪는 실수를 한 줄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제를 정하지 않고 손 가는 대로 쓰기
  • 제목에 본문과 상관없는 말 넣기
  • 출처가 불분명한 이미지 가져다 쓰기
  • 플랫폼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기
  • 처음 몇 주만 몰아서 쓰고 멈추기
  • 댓글과 문의를 확인하지 않기
  • 글 안의 링크를 점검하지 않기

하나씩 보면 사소해 보여도, 여러 개가 겹치면 블로그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성격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 바로잡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발행 전 점검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목, 첫 문단, 이미지 출처, 링크, 카테고리 다섯 가지만 확인해도 대부분의 실수는 걸러집니다.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내 점검표에 넣을 항목을 골라 보세요.

글을 쓰기 전에 생기는 실수

주제 없이 시작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오늘은 맛집, 내일은 주식, 모레는 게임 이야기를 올리면 어떤 독자도 다음 글을 기다리기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관심 있는 분야 두세 개 정도로 범위를 좁히고, 카테고리도 그 안에서만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글감이 떨어질 때는 같은 분야 안에서 질문을 바꿔 보세요. 사용 후기, 고르는 기준, 자주 하는 질문처럼 각도만 달리해도 쓸 거리가 생깁니다.

카테고리를 너무 잘게 나누는 것도 비슷한 실수입니다. 글이 서너 편밖에 없는 카테고리가 열 개씩 생기면 블로그가 비어 보이고, 방문자도 어디부터 읽어야 할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카테고리를 서너 개로 시작하고, 한 카테고리에 글이 충분히 쌓였을 때 나누어도 늦지 않습니다.

제목도 자주 실수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클릭을 끌려고 본문과 상관없는 단어를 넣으면 들어온 독자가 금방 나가고, 검색 엔진도 이런 글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제목에는 본문이 실제로 답하는 내용을 담고, 핵심 단어는 앞쪽에 두는 것만 지켜도 충분합니다.

본문을 한 덩어리로 길게 쓰는 것도 초보 때 자주 보이는 모습입니다. 휴대폰으로 읽는 독자가 많기 때문에 한 문단은 서너 문장 정도로 끊고, 내용이 바뀌는 곳마다 소제목을 넣어 주면 훨씬 읽기 편해집니다. 다 쓴 뒤에는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열어 보고 줄 바꿈과 이미지 위치가 어색하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SNS 블로그 주제와 어울리는 사진
사진: ha11ok / Pixabay

운영하면서 놓치는 것들

블로그 플랫폼의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블로그 이름과 소개 문구, 프로필, 카테고리 이름을 처음 만든 상태로 두면 방문자가 어떤 블로그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첫 글을 올리기 전에 설정 메뉴를 한 번 훑어보고 공개 범위, 댓글 허용 여부, 검색 노출 설정을 확인해 두세요. 메뉴 이름과 위치는 플랫폼마다 다르니 각 공식 도움말을 참고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처음 몇 주만 몰아서 쓰고 멈추는 것도 흔합니다. 일주일에 한두 편이라도 꾸준히 올리는 편이 한꺼번에 스무 편을 올리고 두 달 쉬는 것보다 낫습니다. 쓰고 싶은 날 미리 써 두고 예약 발행 기능을 활용하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기 쉽습니다. 댓글과 문의를 확인하지 않는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질문에 답이 없으면 독자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방문 통계를 지나치게 자주 들여다보는 것도 의외의 함정입니다. 글을 올린 다음 날 방문자가 적다고 제목을 계속 바꾸거나 글을 지웠다 다시 올리면 오히려 흐름이 끊깁니다. 통계는 한 달 단위로 묶어서 어떤 글이 꾸준히 읽히는지 살펴보고, 그 주제를 조금 더 깊게 다루는 글을 이어서 쓰는 데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도구를 찾을 때는 여러 서비스를 모아 둔 사이트모음을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도구를 많이 쓰기보다 꼭 필요한 한두 가지만 골라 익숙해지는 편이 좋습니다.

맞춤법 검사기나 이미지 크기 조절 도구처럼 매번 쓰는 도구부터 하나씩 손에 익히면, 글 한 편을 완성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미지와 링크는 링크모아 페이지로 정리하기

검색으로 찾은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초보 블로거가 가장 조심해야 할 실수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생기면 글을 지워야 할 뿐 아니라 블로그 운영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상업적 이용과 출처 표기 조건이 분명한 무료 소스를 쓰고, 출처는 이미지 아래에 적어 두세요. 무료 사진과 폰트 사이트는 디자인소스 주소모아에서 공식 주소로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 안의 링크를 점검하지 않는 것도 놓치기 쉽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연결해 둔 페이지가 사라지거나 주소가 바뀌는 일이 생깁니다. 석 달에 한 번 정도 인기 글의 링크를 눌러 보고, 자주 쓰는 블로그 플랫폼과 SNS 공식 주소는 SNS블로그 링크모음처럼 정리된 주소모음을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면 깨진 링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전에 쓴 정보 글은 내용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링크를 점검하면서 본문도 함께 훑어보세요. 달라진 내용이 있다면 수정한 날짜를 적고 고쳐 두면 독자에게 더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글 안에 다른 사람의 글이나 자료를 인용할 때도 출처와 링크를 함께 남기는 습관을 들이세요. 출처를 밝히면 독자가 원문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내 글의 신뢰도도 함께 올라갑니다.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기준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일곱 가지 중 지금 내 블로그에 해당하는 것 하나만 골라 고쳐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